제주특별자치도는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교육 수행기관과 협력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제주YWCA통합상담소)’과 ‘도민 성평등 교육(제주여민회)’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폭력 예방교육(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폭력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해 5개 교육 수행기관을 선정해 도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지적 관점에서 성교육 및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등을 통합해 ‘학교에서의 성 인권 교육(제주여성상담소)’과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도민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통합적 교육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이슈를 반영한 교육콘텐츠 및 대상별 표준강의안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및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종사자, 2030 청년세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도내 교육 수행기관과 연계한 전문강사 역량강화 통합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지역 특색에 맞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통해 제주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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