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약 4개월간의 발달장애인 관광가이드 양성과정 마지막 현장 모의실습을 마치고 마침내 관광가이드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제주가 생명산업인 관광을 통해 제주도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 및 자립을 위해 벤치마킹할 만하다는 지적이다.

발달장애인 관광가이드 양성과정은 2020년부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은아), 여행기획사 가이드쿱(대표 호기헌), 예비사회적기업 꿈앤컴퍼니(대표 박대수)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는 것.

2020년에는 창덕궁 가이드 양성을 목표로 했다면, 2021에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 가이드 양성을 목표로 했다.

2021년 11월부터 약 4개월간 복지관 내에서 가이드의 역할과 멘트 작성 등의 이론 수업과 현장에서 가이드 실무 반복 실습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이드를 양성했다.

현재 발달장애인 김주희 씨는 2020년에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창덕궁에서 가이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최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은아 관장은 “발달장애인 신규직무창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발달장애인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 남산골한옥마을 가이드 투어는 4월 8일부터 실시되며, 여행기획사 가이드쿱 홈페이지(koreaguidecoop.com/)를 통해 문의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