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봄철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3월부터 도로청소 및 살수차량 운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市가 보유하고 있는 도로청소 및 살수차량은 총 29대로 도로청소차량 17대, 살수차량 12대이다.

동 지역은 연삼로와 동․서광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주 4~5회 운행 중이며, 읍면 지역(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은 관광지와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운행하고 있다.
   
동 지역은 19대(도로청소차량 12, 살수차량 7대), 읍면지역은 10대(도로청소차량 5, 살수차량 5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취약 지역인 화북공업지역 주변에는 도로 청소차량을 매일 1회 이상 집중 투입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는 연삼로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차량을 운행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여름철에도 폭염 대비와 도로 청결을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며, 뜨겁게 달구어진 도로에 물을 뿌려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도로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 방법은 도로 청소차량의 경우 도로에 있는 쓰레기와 타이어 마모 등에 의한 미세먼지를 진공 흡입하는 방식이며, 살수차량은 도로에 물을 뿌려 재비산되는 미세먼지를 흡착 후 제거하는 방식이다.

관계자는 “도로 청소 및 살수차량의 지속적인 병행 운행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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