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바이오소재전공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 지식재산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제주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생명공학육종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021생명공학육종캠프(심화반)’는 지난 2021년 6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 3회의 기초반 교육 프로그램 수료 학생들 중 심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일간 생명공학육종 관련 이론 및 실험에 대한 심화교육을 했다. 

심화반 수료식에서는 생명공학육종에 대한 이해도, 실험 수행 역량, 실험노트 작성, 실험 결과 발표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제주세화고 1학년 김나연 학생이 금상, 서귀포고 2학년 조형준 학생과 제주세화고 1학년 김효현 학생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대정여자고 2학년 김혜교, 서귀포고 2학년 고주영과 정현우 학생 등 3명이 각각 받았다.  

기초반 교육은 생명공학 기초교육과 생명공학작물 분석 실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주대 김인중 교수(바이오소재전공,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장, 지식재산교육센터장)와 이효연 교수(분자생명공학전공,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장), 정용석 교수(식물환경전공)의 강의와 실험 수업으로 운영됐다.

심화반에선 김인중ㆍ정용석ㆍ이효연 교수에 의한 실험 기반 지식 설명이 이뤄졌다. 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의 학술연구교수인 선현진ㆍ은창호 박사의 각 주제별 실험 지도에 따라 PCR을 이용한 유전자의 증폭과 제한효소 처리 실험, 크로마토그라피를 이용한 식물의 물질 분리 실험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참가 학생들이 생명공학 분야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제주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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