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25일부터 관내 26개 읍면동 연두방문...김태엽 서귀포시장, 21일부터 관내 17개 읍면동 연두방문
코로나 방역 준수 최소한 인원 참여 대화...대선과 지방선거 저촉 되지 않도록 신중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과 26일 2일간에 걸쳐 도서지역인 추자·우도면을 찾아 주민 숙원사업 현장과 생활환경 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장 소통에 첫 발걸음에 나선다.

먼저 구만섭 권한대행은 21일 추자면을 방문해 추자면사무소, 추자대교, 추자정수장 및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소각장과 추자수협을 차례로 들러 현안사업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민생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날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역이장과 어선주협회장, 수협조합장 등을 만나 도서지역 주민의 목소리도 듣는다.

특히 추자정수장과 추자지역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해수 담수화시설 개량 및 증설 사업’과 ‘추자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의 추진상황을 살펴본다.

이후 추자 소각장을 방문해 운영 현장을 방문하고 추자수협도 찾아 수산물 출하 상황 등을 알아보고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구 권한대행은 26일에는 우도면을 방문해 우도지역 농어촌폐기물 소각시설 확충공사 및 비양동 하수도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구)연평초등학교 부지 내 우도 북카페와 폐쇄 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추진 현장인 (구)우도 담수화시설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구 권한대행은 “민생현장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의 삶의 현장을 지속 찾아 현장 소통을 강화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도민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새해를 맞아 읍·면·동 연두방문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안동우 시장이 오는 25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관내 26개 읍면동을 방문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도 김태엽 시장이 21일부터 28일까지 관내 17개 읍면동을 방문한다.

연두 방문 일정은 읍면동별 2022년 주요 업무보고, 시민과의 대화 및 읍면동 직원 격려 등의 순서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읍면동 지역 주민대표 등 최소 인원 참여로 대화를 진행한다.

대화의 시간에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역의 민생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소통을 통해 각종 현안의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간다.

대화 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 빠짐없이 수렴해 지속 관리하고, 그간 건의됐던 추진상황도 수시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법령, 제도, 절차상 문제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그 사유와 향후 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선과 지방선거에 저촉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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