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더불어 물가도 심상치않아 서민들 '이중고'

금리인상에 이어 제주지역 물가상승세가 심상치 않게 치솟고 있어 서민들이 본격 이중고를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중 소비자물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효과 반영 등으로 석유류 가격이 전월대비 5.1%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지속되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다.

또한 최근 제주경제는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관광 등 대면서비스업 및 소비의 개선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11월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으며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 106.0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1월중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주거용,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각각 109%, 32.1%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1월중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이 각각 29.9%, 17.5%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것.

11월중 건설수주액은 토목 부문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49.2% 감소했다.

관광은 지난해 12월중 제주방문 관광객수는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단체관광객의 유입이 제한되면서 전월대비 11.2만 명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월 62만6천명)대비 46만7천명이 상회한 109만2천명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 12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전년동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축산물 출하량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11월중 수산물 출하량은 참조기를 중심으로 12.0% 감소했다.

지난 12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이 증가했다.

지난 12월중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1% 상승했고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18.5% 상승에 비해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전년동기대비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지난 11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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