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 및 설치에 따른 지원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 원의 보조금을 정액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환경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의해 일반가정의 경우 지원금액은 1대당 2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변경됐다.

지원을 받으려면 보일러 대리점과 구매계약 체결 시, 지원신청 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하고 보일러 교체에 따른 총 비용에서 지원신청 비용을 제외한 금액만 대리점에 지급하면 된다.

이번 지원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위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LNG 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가정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경우다.

한편 LNG 도시가스는 2020년 3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2021년 12월 말 기준 제주시 관내 10개 동 지역에 약 3만3천여 세대에 공급되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는 총 6천만 원으로 약 600세대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일러가 노후되어 교체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늦지 않게 조기에 신청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총 3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674세대에 저녹스 보일러 교체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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