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산림자원 조성 공원녹지분야에 총 2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녹색공간과 산림자원조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여억 원의 증가한 규모다.

서귀포시는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제주형 생활숲 조성을 위해 △도시바람길숲 △생활밀착형숲 △자녀안심 그린숲 △녹지공간확충 △도시숲 및 학교숲 조성 등 6개사업에 85억을 투자해 미세먼지저감, 열섬현상 방지 및 휴게공간 제공 등으로 제주형 뉴딜 녹색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 

또한 서귀포시 하영올레 개장에 따른 도시공원 인프라 개선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 강정마을 공원사업 본격추진 등 도심지 내 녹색공간 안식처인 공원분야에 52억 원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미세먼지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숲(2개소, 23억 원)을 추진한다.

그리고 공익림가꾸기 사업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사업 등 산림자원 조성·관리분야에도 7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대비 예산 57%가 증가한 것으로 다시 한번 산림복지 기틀 마련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2023년을 소나무재선충병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청정소나무림을 보존을 위한 제주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방제 및 선제적 예방을 병행 추진하고 산불예방, 국유림 관리 등 산림보호분야에도 40억 원을 사업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것이다.

이어 코로나 시대 활력 증진 및 건강한 숲 조성관리를 위한 치유식물보급, 치유극복 기념식수, 임업인대학 운영, 숲가꾸기 일일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시민동참도 함께 유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도시내 웰빙과 휴양공간인 공원녹지산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 확충요구에 부합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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