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순이삼촌 및 지역 예술인과 협업 프로그램 등 기획공연 28건 36회 라인업 공개

제주시는 2022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목표로 28건 36회의 기획공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초청공연 추진 및 공연 장르 다양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1월에는 정상의 클래식 솔리스트와 앙상블이 선보이는 실내악의 향연인 제5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2월에는 KBS한국방송, 한국전력공사, 제주아트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28회 KBS한전음악콩쿠르 및 세계 3대 교향악단인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내한하여 선보이는 현악사중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3월부터 4월에는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극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5월부터 6월 중에는 지난해 명작발레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명작발레 스페셜 갈라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요구에 부응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간다.
 
7월부터 8월에는 도내외에서 활동 중인 제주 출신 청년 예술인 초청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해당 무대는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육성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큰 기획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에는 제주4.3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대형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연말 경기도 공연을 성료해 예술계와 언론의 호평을 받은 공연으로, 제주 예술인 중심의 대형 창작공연으로서 전국으로 확장성을 넓히고 있다.

이어 제주 출신 최정상의 현대무용가인 김설진과 도내외 무용인들이 함께하는 전국무용인한마음축제 개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객석은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입장권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문의=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 및 공연운영팀(064-728-1509, 8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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