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부터 문예진흥원 예매시스템서 선착순 예약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이 28일 오후 4시와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연극계 거장인 원로배우 최종원과 제주의 배테랑 연극인들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이만희 작가의 언어적 감수성과 극단 가람 대표 이상용의 연출로 그려낸 이 작품은 70세를 바라보는 초등학교 동창들의 우정과 사랑, 오해로 인한 애증을 서글프고도 희망차게 그려낸다. 

목표를 향해 발버둥 쳐도 자신의 뜻과 다르게 풀려가는 인생에 낙담하고 실망하지만, 그 와중에 희망을 발견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다.

철없고 능청스러운 자룡 역에는 원로배우 최종원이, 무뚝뚝하고 퉁명스럽지만 다혜 앞에서는 수줍은 청년 완애 역에는 배우 이동훈이, 고단한 삶을 뚝심 있게 이겨나가는 두 남자의 첫사랑 다혜 역에는 배우 김금희가 열연을 펼친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17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문예회관이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및 PCR검사 음성 판정 확인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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