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고품질 만감류에 대해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고품질만감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완숙된 만감류 출하 유도를 통해 2021년산 감귤 조수입 8천500억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고품질 만감류 출하 장려금 지원품종을 기존 한라봉, 천혜향에서 올해부터는 신규로 레드향, 카라항, 황금향을 추가해 총 5개 만감류 품목에 대해 지원기준 이상으로 계통출하할 경우 kg당 500원의 출하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품종별 지원 기준은 한라봉 13브릭스 무게 250g 이상, 천혜향 13브릭스 무게 200g이상, 레드향 14브릭스 무게 200g 이상, 카라향 14브릭스 130g이상, 황금향 12브릭스 200g 이상이며 산도는 모두 1.1% 이하이다.

품질검사는 지역 농감협 유통센터(APC)로 계통출하 시 만감류 비파괴 선별기를 이용해 이뤄지며 비파괴 선별기를 이용하지 아니한 만감류에 대해서는 출하 장려금 지급이 불가하다.

또한 각 품종별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전년에는 한라봉·천혜향의 경우 3월 이후 출하할 때만 장려금을 지급했던 반면 올해부터는 설날 이후 2월 2일부터 출하되는 한라봉·천혜향에 대해서 지원기준만 충족한다면 장려금을 지급한다. 나머지 품종은 시기에 상관없이 품질 기준 이상으로 출하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한다. 

해당 사업 신청은 소속 조합 농감협 유통센터(APC)에서 13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며 농가당 최대 1만kg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을 통해 농가 207명 531톤에 대해 2억4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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