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장 저체중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 400명 대상

서귀포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지키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5천5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 중인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신체 발달 조사를 실시해 또래보다 저신장, 저체중으로 나타난 아동들에게 영양상태 개선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어린이용 영양제를 구입해 이번 1월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사례관리사 4명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호자와 아동 등 가족과의 집중 상담을 통해 아동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파악하고, 가정에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등을 도울 수 있도록 맞춤형 방안을 마련한다.

저소득 가정에서 소홀하기 쉬운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서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아동의 건강과 성장 발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약 지원사업과 학령기 아동을 위한 건강검진 사업, 심리검사 비용 지원과 언어 및 심리 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하게 추진해 아동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발달을 위해 가정과 시민, 행정이 다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비만예방사업인 ‘건강한 돌봄 놀이터’신규 사업도 마련해 1-2학년 아동에게 놀이형 영양 및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월 중 ‘건강한 돌봄 놀이터’ 신규사업 추진을 위하여 서귀포보건소,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관계자는 “올 한해는 건강한 아동기 성장환경 조성과 아동의 비만 예방에 초점을 맞춰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각 가정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