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 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ᄒᆞ끌락 문화학교’사업 추진을 위해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관내 105개 마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엔 2개 마을(하모2리, 위미1리) 2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고 2021년에는 5개 마을(동광리, 상창리, 법환마을, 토산1리, 태흥2리)로 확대되어 어린이 등 40여명 주민들이 참가했다.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은 2년간 총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했고 올해는 ‘마을문화영상반’이 추가되어 총 4개 프로그램으로 마을의 노지문화를 어린이의 시선과 감수성으로 풀어낸다.

기존운영 프로그램은 마을노지문화사진반, 마을생태예술반, 전통문화반 등이다.

수요조사 신청은 마을회 단위로 신청가능하며 e체송함을 통해 신청서를 발송하면 된다.

마을 내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는 마을을 우선 선정하며 수요조사 신청 후 작가와 함께 마을을 방문 후 최종 결정된다.

한편 상반기에는 5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고 마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창작할수록 지역 공동체 의식이 높아진다”며 “향후 미래 세대들에게 지역성을 높이는 콘텐츠 형성 및 서귀포 문화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문화도시 조성사업 안에서 지속 이루어 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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