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세계자연유산본부와 제주도청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997년 설치허가 나기 이전인 1996년 당처물 동굴이 국가지정문화재 제384호로 지정된 바 있다"며 ""더 이상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천동굴이 있는 분뇨처리시설인 동부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용천동굴과 그 주변의 자연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사진제공=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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