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1일 오전 9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특별점검과 함께 올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철저한 업무 인계인수”를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사고를 언급하면서 “도내 창고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화재 취약지를 미리 꼼꼼하게 점검해 선제적으로 위험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어 “민간업체를 포함한 도민사회에도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내용과 안전사고 유의사항을 알리고 전파해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12일 예정된 정기인사와 관련해 인사대상 간부공무원들이 해당 부서의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신속하게 숙지하고, 미흡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각 실국장과 부서장들은 정기인사 이후 부서 주요업무 및 추진계획을 정확하게 파악해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본격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차고지증명제,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 준비와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며 “겨울철 추위에 노출된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에 대한 방한장비 지급 등 근무 환경개선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완 및 이행 철저 △글로벌 한류스타 활용 제주관광 붐업 마케팅 추진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 사후계획 마련 △주거복지센터 운영 강화 △코로나19 극복 농어촌진흥기금 조기 융자 지원 △전지훈련 유치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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