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송기웅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송기웅.

우리도 1차산업 비중은 전국 평균인 1.8%보다 5배 이상 높은 8.8%로 제주의 생명산업이자 지역사회 기반을 이루는 핵심 산업으로 중요성이 매우 크다.

최근 코로나19 및 FTA로 인하여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각종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에서는 농업 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농업보조사업 통합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신청은 농업보조금 개별공고로 인한 농업인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월 중에 농업보조사업 통합 홍보 및 신청기간 등이 공고되면 농업인이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의 사업 신청 기간은 1월 4일부터 19일까지이고, 친환경농업·감귤·밭작물 분야 및 친서민 농정시책사업 등 26개 분야 사업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다.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농가 또는 영농조합법인은 신청 기간 내에 주소지 또는 사업대상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본적인 신청서류는 보조금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이며 사업에 따라 추가적으로 제출이 필요한 서류가 있어서, 신청 시에는 해당 도나 시, 읍면동 주민센터의 업무담당자와 사전 협의하여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신청한 사업에 대하여는 사업의 적합성, 보조사업 수행능력 등에 대해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최종 보조사업 대상자로 확정하게 되고, 확정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착공 등 일련의 절차에 따라 보조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업인들의 보조사업 신청의 편의를 위하여 제주시 및 서귀포시에서는 각 읍면동 및 리사무소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사업지침서를 배치하는 등 보다 세심한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인년 새해, 다양한 농업지원과 농가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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