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활불편 민원처리 총 609건...市, 소음․비산먼지 등 생활민원 대응체계 구축
드론, 실시간 무선소음모니터링기기, 미세먼지측정기 첨단장비 도입․운영
생활소음 민원사업장 ‘실시간 무선소음모니터링장비’ 설치 24시간 상시 소음모니터링

서귀포시는 지난해 소음․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40개소 점검해 고발 4건, 조치명령 9건, 경고 8건, 개선명령 2건, 과태료 22건을 행정조치를 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소음․비산먼지 관련 생활불편 민원처리는 총 609건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올 한 해 드론, 실시간 무선소음모니터링기기 등 첨단장비를 도입․운영해 소음, 비산먼지 등 생활민원을 적극 대응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소음․비산먼지 등 생활민원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市는 3가지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드론장비’를 활용해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283개소) 발생사업장을 항공에서 사전 관찰하고, 모든 사업장에 대해 연 1회 이상 현장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과시간 이후 및 공휴일에 생활소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에 ‘실시간 무선소음모니터링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소음모니터링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업단지․농공단지․대형공사장 등 특정지역에 환경감시원(4명)을 상시 배치하고 첨단장비를 활용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이번 생활민원 대응체계 구축은 환경오염 사전예방과 비산먼지․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관계자는 “행정이 주도하는 생활민원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업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