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복지위생국(국장 강성우)은 “다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시민 행복도시”를 목표로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예산은 총 6천971억 원(시 전체예산 1조8천723억 37.2%)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예산 6천626억 원보다 345억 원 전년대비 5.2% 증액 편성됐다.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 보장 수준 확대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에 집중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역 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나간다.

먼저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와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또한 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위험군 장년층 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3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위기가구 대상 통합사례관리 및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5개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총 90억 원을 투입해 ▲영유아발달지원, 건강나눔안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13개 서비스 ▲장애아동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 ▲ 장애가정 아동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 ▲일상생활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한 가사․간병 방문사업을 추진한다.

신규서비스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에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청년의 심리적 문제 예방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하반기 신규 공립어린이집 1개소 개원 및 기존 공립어린이집 2개소 그린리모델링에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3에서 1:2로 개선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829억 원을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 대상 맞춤형 급식 제공을 위한 전자카드 도입과 함께 단가를 7천원으로 인상해 아동급식에 65억 원을 지원한다.

출생 또는 입양된 둘째아이 이상 출생가정에 해피아이 육아지원금(매년 200만 원씩 5년간) 41억 원을 지원하고,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첫만남이용권‘(1회 200만 바우처) 62억 원을 지원한다.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0~23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 지원과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만 7세 미만→만 8세 미만, 월 10만원)에 410억 원을 투입해 출산과 아동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일정 소득 이하 제주시 내 노인 4만 6천여 명에게 기초연금 1천526억 원을 지급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2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천900여 명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나간다.

저소득 어르신 1천여 명을 위한 무료 급식 및 식사배달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돌봄 필요 어르신 5천600명에 대한 다양한 맞춤돌봄 서비스에는 84억 원, 냉·난방비 지원 및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2천 78가구의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안전서비스 등에는 13억 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개보수 지원 등에는 92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연금 및 수당 지원에 135억 원, 장애인활동지원에 301억 원, 발달장애인 지원에 26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을 통한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한다.
  
장애인복지시설 27개소에 405억 원, 장애인시설기능보강에 21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한다.

저소득 한부모(조손)가족 및 청소년한부모가족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아동양육비, 학용품비 등 지원에 77억 원, 직업훈련비, 월동준비금, 자립정착금 등 지원에 6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적응에 21억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아이돌봄지원사업에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청소년복지시설 등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에 21억 원을 투입하고 청소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2억여 원을 투입해 역량 및 자질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우 제주시 복지위생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고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함께 나누고 누리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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