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 제주지부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한 동료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총파업을 통해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CJ대한통운은 탐욕적 행태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노조와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작년과 올해, 택배 노동자 21명이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택배 노동자의 목숨값으로 배를 채우는 CJ대한통운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택배노조 김명호 제주지부장이 총파업 결의를 보이며 삭발했다.(사진제공=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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