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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이미 지하수 오염돼...道, 수질오염원 대비 지하수 보전 및 수질관리 정책 강화道, 동부지역 등 지하수 오염에 수질오염원 철저 대비해야
김윤철 기자 | 승인 2021.12.24 00:18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 증가와 농·축산업 등 수질오염원에 대비하고자 선제적 지하수 수질관리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이미 도내 서부지역의 지하수는 축산폐수, 농약과 비료 과다사용 등으로 음융기준을 넘어서 오염됐고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동부지역 등에 대한 수질오염원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는 용수의 95% 이상을 지하수에 의존하는 지역이다.

이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지하수 정책 등은 한계가 있었다는 것.

이에 道는 수질관리가 중요한 만큼 부서 협업을 통한 실천과제 발굴·추진, 국가연구기관과의 협력, 과학기술을 활용한 수질개선 등 다각적인 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하수 오염원에 대비하기 위해 축산·농업·하수·지하수 4개 분야와 관련해 10개 부서와 함께 28개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는 가축분뇨 처리에 있어 액비 재활용에서 고도정화처리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으며, 2023년까지 70% 수준의 정화처리를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가축 사육밀도 관리와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등 총 8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위한 9개 과제 △ 하수 분야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등 4개 과제 △지하수 분야는 행정주도 지하수 수질검사 강화와 수질개선 사업 등 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수질개선을 위한 국가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道는 먹는물 기준 등에 따른 수질검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오염된 상부 대수층과 깨끗한 하부 대수층을 별도 관측하기 위한 수질전용측정망을 道 전역에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한림, 한경, 대정 등 서부지역 중심 8개 유역에 수질전용측정망 29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과의 협력사업으로, 한림읍 가축분뇨 무단배출 지역에서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2019 ~ 2023)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는 지하수 관정 내부 오염 원인 조사와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하수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수질개선을 위해 지하수 관정 내부진단 사업과 시설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道는 지하수 관정 외벽을 통한 오염 방지를 위해 그라우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공공관정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설관정을 포함한 18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수 관정 노후 및 훼손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양성화 관정 12개소를 표본으로 삼아 내부 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운영상황을 토대로 앞으로 시설관리 기준 등의 제도개선에 활용하고 사업 확대를 고려할 방침이다.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체계의 확립과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한 선제적인 지하수 수질관리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10월 제주연구원에 설립된 지하수 분야 전문기관인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도정정책을 뒷받침할 법정계획 수립과 정책연구, 제도개선 등을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 자원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수질관리의 기틀을 만들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수를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윤철 기자  kys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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