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재택근무 상황 점검 및 직원들도 격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1시 30분 서귀포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현황과 재택치료 근무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서귀포 보건소에서 재택치료 매뉴얼 제작과 함께 12~15세 청소년과 75세이상 고령자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구 대행은 지난 14일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근무상황 점검 및 직원 격려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구 대행은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택치료자가 많아질 것을 대비하여 재택치료 관련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뉴얼이 어렵게 제작되면 오히려 관련 부서에 문의전화가 많이 와 업무가 과중될 수 있다”면서 “소아·청소년, 고령자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률이 저조한 12~15세 청소년 및 75세 이상 고령자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행은 서귀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근무 중 불편사항이 있다면 즉각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서귀포시 보건소 방문에 이어 17일 제주시 보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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