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도2동·연동 등 지진 피해신고 지역서 위험도 평가 진행...건축물 구조·사용 모두 지장 없어

제주 서귀포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가짜뉴스가 난무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진과 관련된 피해는 현까지 주요 기반시설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장실 타일균열 등 10건의 경미한 피해가 접수되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15일 지진 피해 접수 건축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건축물 구조와 사용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제주도는 이날 행정안전부 산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지진방제센터)과 합동으로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7명을 꾸려 지진 피해를 신고한 제주시 일도2동, 연동, 한림읍, 조천읍 4곳의 현장을 점검했다.

평가단원들은 시설물 이용 가능 여부를 중점 점검한 결과, 건축물 구조와 사용에 모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6일에도 추가로 접수된 피해 시설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14일 오후 5시 19분경 제주 서귀포 근해에서 진도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이날 오후 5시 30분부로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피해 상황을 집계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진과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상황 관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