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름․습지 최종보고회, 23일 곶자왈 공청회․최종보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인 오름, 습지,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조은일)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통해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오름 기본계획과 습지 보전실천계획 최종보고회는 17일에, 곶자왈 보전 기본계획은 23일 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름의 보전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오름 기본계획에는 오름의 보전관리현황과 목표설정, 전망, 훼손된 오름의 복원 방안, 오름 보전 활동 및 사업지원에 관한 사항을 수록할 계획이다.

습지보전 실천계획에는 제주도 습지보전 목표 및 시책의 실천방향, 습지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체계 구축, 습지 지역의 보전·관리와 활용방안 등이 포함된다.

곶자왈 보전 기본계획에는 곶자왈 지역현황 및 전망, 보전에 대한 기본방향 및 보전 목표설정, 곶자왈 보호지역의 보전관리, 보호지역 내 주민소득 창출방안 등을 담아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의견 등을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제주 환경자산인 곶자왈과 오름, 습지의 보전을 위한 향후 5년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문경삼 道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과 오름, 습지는 우리가 함께 지키고 보전해야 하는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자원”이라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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