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 대행, 14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서 올해 도의회 등 지적사항 및 대책 논의
具 대행, 재택치료 모니터링 인원 충원과 올 하반기 재정집행 90% 달성 총력도 지시

14일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는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사진제공=제주도)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과 청소년 백신접종과 60대 이상의 추가접종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독려”를 주문했다.

구만섭 제주도 권한대행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의 최종 문턱을 넘었다”며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직자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는 국가보상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전담조직 준비 등 지급관리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민원 사례 예측과 대응 방안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청소년 백신접종과 60대 이상의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당 부서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재택치료 모니터링 인원을 충원해 재택치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올 하반기 재정집행 90% 이상 달성과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그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실히 바로 잡아야 한다”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방역수칙 위반 등 공직자의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도의회 도정질문과 예산심사 지적사항에 대한 대책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인구감소지역 위기대응 종합계획 수립 및 강소권·권역별 사업 추진 △2022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투자정책 방향 정립 및 양질의 투자유치 추진 △출산 장려금 시책 확대·강화 △요소비료 수급 대책 및 유기질비료 지원 확대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올해 도의회 지적 사항을 내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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