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21명 위촉 및 지역경제 회복 노‧사‧민‧정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사진제공=제주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경제의 회복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민‧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1개 실무위원회와 5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되며,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등 노사민정협의회 관련 업무처리는 노사민정협의회사무국에서 담당한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제주도, 도의회, 도 교육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대표 등 12명의 노‧사‧민‧정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공동선언문에는 △경제위기 상생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일터 조성 △노사상생의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만섭 권한대행(협의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고용과 노사 문제, 민생 안정과 일자리 만들기 등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위원들의 소중한 지혜와 고견을 잘 경청해 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한 분 한 분이 모두가 행복한 일터 조성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조력자”라며 “도민이 행복한 더 좋은 제주를 위해 위원 여러분의 큰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노사 상생에 기반한 좋은 일자리 창출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노사는 안정적 고용 확보 방안 모색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법령 준수 및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시민단체는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는 물론, 노사정의 공동노력을 지지·동참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및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사‧민‧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극복하고,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로 기업과 일자리를 지켜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를 실현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이상봉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조순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의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고태식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대표, 지방고용노동관서 등 각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한 노동시장 활성화와 노사관계 안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이날 제6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1명이 위촉됨에 따라 총 23명의 위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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