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은 도민 인구대비 1차 82.9%(18세 이상 95.2%), 접종완료 80.0%(18세 이상 93.0%)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 4천467명이 진행되어 이중 46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4천11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7명 격리 중·해제 전 확진) 2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입도객 등 외부요인 1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7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과 감염경로 미상 등 무증상 감염이 지역사회내로 급속히 확산되는 등 코로나19 전파속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잠시 멈춤을 통해 이를 확산속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정부도 일상 잠시 멈춤 등 고강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제주시 중학교’ 관련은 7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도 1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일 정부는 2차 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 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3차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보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며 변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3차 접종 간격을 일괄 3개월(90일)로 단축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백신접종은 1차 접종은 55만4천875명, 접종 완료는 53만5천608명으로 이는 도민 인구 대비 1차 82.9%(18세 이상 95.2%), 접종완료는 80.0%(18세 이상 9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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