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간첩 피해자와 4‧3유족 위로의 만남 추진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제주지역 조작간첩 피해자를 초청해 4‧3유족들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위로의 작은 음악회는 12월 10일 오전 10시 4‧3트라우마센터에서 열리며, 음악연주와 제주시인들의 시낭송, 이야기마당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위로 기념품을 군사독재 정권의 간첩 조작 사건을 잊지 않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기억공간인 ‘수상한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4‧3트라우마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분단과 4‧3, 재일제주인의 숙명적인 삶 속에서 조작되어 엮어진 조작 간첩 피해자들의 인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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