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일 의식 고취 및 평화 역량 강화 노력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청년들의 통일 의식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해 ‘한라-백두 청년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1일 개강한 올해 프로그램은 총 5회의 주제발표와 토론, 현장답사 등을 진행했다.

토론 주제는 △평화의 섬 발전 방안 △제주도 남북 교류협력 △한반도 평화 등으로 도내 대학생 20명과 지도교수 5명이 5개 팀으로 나눠 발표를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6일에는 대정읍 안보 전적지와 알뜨르 비행장,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으로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道는 12월 중 합동평가회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이 주관한 한라-백두 청년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에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1억 원이 지원됐고, 66명의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운영된 바 있다.

고춘화 道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평화, 통일 및 남북협력 등에 대해 제주 미래세대인 청년 대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