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12명 애국 선구자분들께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호국정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 되길”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 오라동은 4일 오전 11시 제9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우 제주시장,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 김장영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이동희 道 보훈청장,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후손과 자생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헌화․분양했다.

행사 진행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경모식은 1905년 을사늑약에 의해 조선의 자주권이 침탈당하자 민족의식을 가진 유림 12인이 행한 조선의 자주독립과 항일운동을 전개한 애국정신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월 첫째주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안동우 시장은 격려사에서 “12명의 애국 선구자분들께서 보여주신 불굴의 의지와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설대가 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호국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모식은 오라동(동장 오수원)에서 주최하고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위원장 양임성)가 주관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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