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일 도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3천458건 이뤄져 이중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이에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762명으로,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31.1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가 밝힌 최근 도내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0~9세는 10월 15명에서 11월 65명으로, 10~19세는 10월 46명에서 11월 14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미접종군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일상회복을 이어나가기 위해 12세~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동참을 요청했다.

지난 8월 3차대유행에 제주는 한달간 860건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11월에 629건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19 발병이후 월별 통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일부 학자들은 위드코로나로 인해 4차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되며 도교육청은 19개 학교(유·초 10개교, 중 7개교, 고 2개교)가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교별 원격수업 시행은 동광초(병설유), 인화초(병설유), 조천초 등 3교, 학년별 원격수업 시행은 광령초, 제주동여중, 제동중 등 3개교가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급별 원격수업은 금호유, 제주까리따스유, 제주중앙유, 도남초, 동홍초, 이도초, 제일중, 중앙중, 서귀포여중, 한림중, 제주여중, 중앙여고, 한림고 등 13개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 27명 ▲타 지역 방문·접촉 3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7명 중 10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 중 8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의 가족 또는 같은 학교 재학생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사례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도는 1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며, 道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8%(18세 이상 92.3%)라고 밝혔다.

道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0%(18세 이상 94.6%), 완료율은 78.8%(18세 이상 9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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