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권한대행 “나눔, 행복한 제주공동체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백신”

(사진제공=제주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6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목표액은 38억8천40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총 38억 900만 원이 모금돼 목표액(37억 3천만)을 초과 달성했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의 지원금 등 도내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타워 동측 야외광장에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나눔은 행복한 제주공동체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며 “사랑의 온도탑 수온계가 도민의 온기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철통 방역의 토대 위에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도민들은 도내 방송사(KBS, MBC, JIBS, KCTV, CBS)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접수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 주민센터 내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한 통화 3천원)와 문자기부(#9004, 한 건당 2천원)를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문대림 JDC이사장,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강지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장 및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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