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말 사육 농가에 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1년 코로나19 극복 말 사육농가 사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도내 말 사육농가 957개소를 대상으로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을 통해 50만 원 상당의 사료비를 지난 10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다.

11월 중순까지 지원 실적을 집계한 결과 957개소 중 지원을 신청한 234개 농가에 사료 또는 사료비를 지원했으며, 이는 전체 대상 농가 중 25% 정도를 차지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말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제주마생산자협회 등 도내 생산자단체와 함께 소속 농가들이 사료비 지원을 신청하도록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행정시 및 읍면동별 관내 말 사육농가에 매주 1회 이상 사료비 신청안내 SMS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사료비 지원사업은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한 ‘2020년 말사육 실태조사’에서 파악된 농가 957개소와 농업경영체(품목:말류)로 등록된 농가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대상 여부는 지역축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충효 道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말사육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내 말사육농가는 12월 중순까지 지역축협으로 사료비를 꼭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 문의 및 접수= 제주축산업협동조합(064-750-1833),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064-730-4433)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