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마을 자치경찰단 행복치안센터’ 행정·치안 융복합 정책 긍정 평가...서귀포시 3安 수학여행 서비스 행안부장관상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3천만 원을 받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공무원과 국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국민디자인단 운영 성과 확산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대회는 올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한 국민정책디자인 76개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과한 상위 12개 과제가 참가했다.

심사 결과 제주도의 ‘중산간마을 자치경찰단 행복치안센터 운영’과제가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과제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마을을 배경으로 인구 고령화와 관광객 증가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산간 마을의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자치경찰 행정·치안 융복합 정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제주도 과제와 함께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에 공모한 서귀포시의 ‘3安(안전·안심·편안) 수학여행 서비스 디자인’ 과제도 23개 우수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세월호·코로나19로 제주 안전관광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안전·안심·편안한 수학여행 상품을 발굴하는 전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한편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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