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중 위중증 환자 1명, 예방접종 완료율 78.0%
잔여병상 224개(중증 11, 준중증 5, 중등증 208)...병상가동율 49.9%

도내 26일 코로나19 진단검사는 4천737명이 진행되어 이중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여행모임’을 통해 신규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24.43명으로 나타났고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60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 2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타 지역 방문객 1명▲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1명 중 6명은 신규 집단감염과 연관됐다. 

6명은 충청북도 여행 모임과 연관됐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일행 11명 중 6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현재까지 관련 가족 등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제주시 여행모임’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충남 천안시 소재의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문자 등 총 3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5일 1명, 26일 2명 등 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6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0%(18세 이상 91.9%)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병상부족과 다르게 제주지역 잔여병상은 224개(중증 11, 준중증 5, 중등증 208)로 병상가동율 49.9%로 나타났다.


특히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미만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 등 미접종자들의 접종을 당부하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은 즉시 등교를 자제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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