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면담서 주요 사업예산 반영 협조 당부
김 원내대표, “제주지역 특성 고려해 직접 챙기겠다” 화답

23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힘 원내대표를 만나 국비요청 이후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제주도)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제주도의회와 국회 광폭행보로 4.3특별법 재개정과 국비확보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제주의 주요 국비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제주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수처리장 증설 등 인프라 확충에 예산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주의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주요 사업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제주가 섬이라는 특성과 인구 규모 등으로 타 시·도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제주도의 주요사업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직접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난 22일에도 제주도의회와 함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만희 간사(국민의힘), 맹성규 간사(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국비 반영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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