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총 4천23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어 이중 2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환경자원순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집단감염 사례 추가 여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 중이다.

환경자원순환센터에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반입, 매립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23.71명으로 나타났고 2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49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9명 가운데 ▲도내 확진자의 접촉 16명 ▲타 지역 관련 외부요인 7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6명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1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종사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 또는 같은 학년 재학생으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총 70명, ‘서귀포시 고등학교’ 5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제주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소속 직원 및 관계자 등 8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외 8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6%(18세 이상 91.7%)로 나타났다.

23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54만3천904명이며, 완료자는 51만 9천260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1.3%(18세 이상 94.2%), 완료율은 77.6%(18세 이상 91.7%)다.

누적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제주지역 치명률은 전국 0.79%보다 낮은 0.26% 수준이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제4생활치료센터 등 확보된 447병상 가운데 입원 병상은 207병상으로 가동률은 46.3%다. 도내 잔여 병상은 240병상이다.

자가 격리자 수는 1천329명(확진자 접촉자 1248명, 해외 입국자 8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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