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한 고교학점제 실천에 대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가 초중 교원과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영철)은 20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가 단계적 이행에 따라 2023년도부터 도입됨에 따라 초중학교에서도 고교학점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정미라 경기 병점고 교사는 고교학점제의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과 연구시범학교 교육과정 운영사례, 진로학업 역량 설계 지도 등 고교학점제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초중고를 연계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진로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이에 대한 지원을 충실히 해 선택과목 개설, 업무 네트워크 형성, 교원 수급 등에서 지역 간 격차와 학교 간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관계자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진로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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