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이후 제주지역에 집단감염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며 확산세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져 수능이후 등교수업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31명, 19일 2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총 3천15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어 이중 3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1명 가운데 ▲도내 확진자의 접촉 24명 ▲타 지역 관련 외부요인 2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5명 등이다.

19일에는 코로나19 5천328명을 진단검사해 이중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43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도내 확진자의 접촉 17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3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3명으로 집계됐다..

18일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중 16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이 가운데 9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4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로 모두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3명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 또는 같은 학년 재학생으로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에도 도내 확진자 접촉 10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9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있고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입소자로, 격리 중 확진된 사례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8명으로,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누적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제주지역 치명률은 전국 0.78%보다 낮은 0.26%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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