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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스포츠는 최고의 복지다.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부영진
제주뉴스 | 승인 2021.11.18 19:12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부영진

‘기여보비[寄與補裨]’ 이바지하여 돕고 부족한 것은 보태준다는 사자성어이다. 2019년 12월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고 한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우리가 기여보비의 자세로 장애인들을 위해 어떤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 줄 수 있을까?

우선,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펜데믹이 속에 더욱더 움츠린 장애인체육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그 고민 끝에 지난 14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스포츠로 한데 어울려 경쟁을 펼치는 ‘제1회 서귀포시 어울림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하였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900여명의 선수,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고 게이트볼, 농구, 당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태권도, 파크골프 총 8개 가맹단체가 각 종목별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어렵게 개최된 대회인 만큼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그러다 보니 무관중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다음번에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면 많은 시민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그날이 온다면 꼭 오셔서 뜨거운 박수와 응원 부탁드린다.

장애를 이겨내고 누구보다 신나게 뛰는 모습을 본다면 장애라는 편견은 사라지고 그들의 반짝거리는 열정만 보일 것이다. 그리고 스포츠가 얼마나 그들에게 큰 즐거움과 힘이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우리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을 위해 할 수 있는 보탬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위드코로나의 시작을 알리고, 서귀포시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여 처음으로 열린 대회인 만큼 장애인체육의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시발점이 되었길 바란다.

 나는 또 한 번 스포츠의 힘을 보았다. “스포츠는 최고의 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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