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되고 위축된 문화예술계 중 공연예술이 위트코로나로 인해 꿈틀거리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전문예술단체 26개, 생활예술단체 22개 등 48개 단체에 공연예술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道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억 원의 코로나 대응 공연예술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제주도는 코로나 대응 공연예술 활성화 사업 공모로 총 48개 단체를 선정해 4억9천여만 원(전문예술단체 26개 3억8천여만, 생활예술단체 22개 1억1천만)을 지원한다.

道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26개 전문예술단체에는 단체별로 최대 2천만 원, 22개 생활예술단체에는 각각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예술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조례’ 제12조에 지정된 전문예술법인·단체 또는 예술인 활동증명 소지자가 50% 이상인 법인·단체이며 그 외에는 생활예술단체로 지원한다.

道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도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무대를 열어주고, 도민은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춘화 道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제주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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