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명, 예방접종 완료율 76.9%...코로나19 확산에 유.초등교 5개교, 중학교 8개교 등 13개교 원격수업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6일 하루 총 3천55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어 이 중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350명이고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 20명으로 크게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11월 감염경로를 보면 도민간 접촉 168건 67.7%, 타지역 3건 1.2%, 타지역.해외입도객 39건 15.7%,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38명 15.3%으로 집계됐다.

11월 16일까지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자는 38명 15.3%로 도민사회에 급속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11월 확진자 248명 중 연령별로 10대가 59명 23.8%, 70세 이상 57명 23%, 60대 40명 16.1%, 50대 32명 12.9%, 40대 19명 7.7%, 30대 17명 6.9%, 20대 10명 4%, 9세미만 14명 5.6%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23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14명 ▲외부요인 확진자 3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6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중 11명은 집단감염 사례다.

8명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이고, 3명은 ‘서귀포시 사우나3’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총 39명, ‘서귀포시 사우나3’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중 나머지 3명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 간 전파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서귀포중학교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학년 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17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도내 잔여 병상은 26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963명(확진자 접촉자 890명, 해외 입국자 73명)이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道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6.9%(18세 이상 91.2%)라고 밝혔다.

한편 17일 밝힌 제주도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 원격수업 운영 학교현황에 따르면 위드코로나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에 유.초등교 5개교, 중학교 8개교 등 13개교가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년별 원격수업 시행은 아라중, 남원중, 서귀포중 등 3개교이고, 학급별 원격수업 시행은 동화초, 제주서초, 남원초, 서귀북초, 외도초, 제일중, 제동중, 사대부중, 제주중, 대정중 등 10개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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