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지난해 이어 올해 ‘안전 수능’ 최선…수험생들 꿈과 미래 존중하고 응원”
수능 문제지 16일 오후 3시경 본청 도착 24시간 철통 보안 관리

D-2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총 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작년 대비 440명 증가한 6천994명이라고 밝혔다.

시험장은 95(제주)지구 12개 일반시험장과 96(서귀포)지구 4개 일반시험장, 2개 별도시험장, 2개 병원시험장 등 총 20개 시험장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반시험장 2개, 병원시험장 1개가 늘어났고 감독 및 방역인력도 193명이 늘어 안전수능과 부정행위 등이 없는 수능에 도교육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시험 당일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연구기관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 버스가 집중 운행되고, 시청과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등에서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는다.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는 자동차 및 응급차량 경적이 금지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집단행동 및 확성기 등 생활 소음에 대한 단속을 요청했고, 시험장 학교 인근 공사장을 방문, 시험 당일 소음 발생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제주지방경찰청과‘부정행위 방지 TF’를 운영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수능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스마트 워치 등 첨단 무선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해 확진자 없이 치러낸 ‘안전한 수능’이 올해도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모든 수험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수험생들을 위해 헌신한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수능이 안전해야 진정한 일상 회복이 실현된다”며 “백신 추가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바란다. 수능 이후에도 안전이 유지되도록 생활 지도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따뜻한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희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수험생들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능에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가 16일 오후 3시경 본청에 도착해 24시간 철통 보안 관리된다. 문제지는 수능 당일 새벽에 보안 차량에 옮겨져 도내 각 시험장에 안전하게 배송된다.

특히 도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수능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수능 이후에도 방역 조치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시험장을 방역하고, 수험생과 관리‧감독자들의 증상 유무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전문] 이석문 교육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드리는 말씀

‘수고했어요...고마워요...잘 될거에요...힘내요...사랑해요...
 끝까지 아자아자, 화이팅...긴장말고 자신을 믿어요...’

세상 모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수험생들에게 드립니다.
코로나19에서도 자신을 믿고 성숙하게 걸어온 수험생들은 이미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만들었습니다.
수능 이후 먼 훗날, 자신을 돌아볼 때 뿌듯함과 대견함이 느껴질 것입니다.
수능 당일까지 건강 유의하시면서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바랍니다.
수능 당일에도, 수능 이후에도 내일의 희망과 자신감이 수험생들과 언제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수험생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지키고 지원하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확진자 없이 치러낸 ‘안전한 수능’이 올해도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도민들과 기관‧단체들이 하나된 협력과 연대를 보내주길 바랍니다.
수능이 안전해야 진정한 일상 회복이 실현됩니다.
백신 추가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수능 이후에도 안전이 유지되도록 생활 지도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희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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