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등 급수취약지역 18개 지구에 대한 상수도 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10개 읍·면의 13개 지구에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상수도 시설공사(상수관로 개선 L=14.4㎞)를 시작했고, 10월에 이를 마무리했다.

또한 △추자면 대서리 지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상도수관로 L=3.4㎞, 사업비 20억 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수도시설 개량사업(배수지 개량 1지, 사업비 5억 원) △제주시 해안동 지구 어승생정수장 완속여과지 정비사업(완속여과지 개량 1지, 사업비 5억 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유지 통과 도송수관로 이설 교체사업(관음사·삼양동 지구 송배수관로 L=0.7㎞)에도 9억 원을 투자해 사유지 내 상수도 관로 이설공사도 진행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부터 읍면별 대상지 수요조사를 통해 현지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상수도 시설개선사업은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관경이 부족하거나 배수지와의 높낮이 차이가 적어 수압이 낮은 농어촌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의 상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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