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제주시 용담3동 ‘용담해수사우나 남탕’과 서귀포시 서귀동 ‘삼진탕 여탕’ 등 목욕장업 2곳의 동선을 14일 공개했다.

용담해수사우나 남탕은 7일 오후 1시~오후 3시까지 서귀포시 삼진탕 여탕은 11일오전 8시30분~오전10시30분까지 확진자가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기록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가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드물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 등으로 감염 위험이 커 방역당국은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머무른 일시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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