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수거한 잔류 폐농약 수거량이 2020년 동월대비 69%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市에 따르면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2021년 1월~9월까지 수거한 잔류 폐농약은 788ℓ로 2020년 동기간(466ℓ) 대비 69%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2019년 6월부터 실시한 폐농약 안심처리 시범사업은 현재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호근동, 강정마을, 중문동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을(가루 성분은 봉지째)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만 하면 된다.

한편 개봉하지 않은 폐농약의 배출 방법은 지금처럼 농약 판매상(지역 농협, 농약 판매점 등)에 배출하면 되며, 서귀포시는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을 수거해 처리한다.

관계자는 “페농약 안심처리 시범사업을 통해 토양 및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등 서귀포시가 유해폐기물 안심 처리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폐농약 안심처리 시범사업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페농약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지고 오면 전문 운반업체를 통해 고온소각시설(육지부)로 운반하여 안전하게 소각 처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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