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좌남수 의장 “도민의 안전과 민생 지키는데 총력”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지원위원회’ 구성…선제적이고 포용적 일상회복 조치 마련

(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코로나)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조를 본격 가동한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4일 오전 10시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들께 드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 합의문’으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발맞춰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선제적이고 포용적인 제주형 일상회복 조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제주형 뉴딜 2.0 사업,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단’을 공동 구성해 2022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위기극복 및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저소득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집행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도민 숙원사업인 제주 알뜨르비행장 부지내 (가칭)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도 道와 도의회간 긴밀한 협력 하에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는 국방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법’및 ‘4․3 특별법’보완입법을 위해 공동 대응해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보상금 지급 등 보완입법에 대한 철저한 대응으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방역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좌남수 의장도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사회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일상회복 조치 시행을 뒷받침하는 등 제주도와 공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상설정책협의회는 올해 2번째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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