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서 단계적 일상회복 업무 철저 강조
具 대행, “방역의 최대 적은 방심”...도정질문 및 내년도 예산안심사 등 대비와 실국별 정책 방향 공유 당부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1일 공직자들에게 “방역상황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요 관광지 정비, 제주만의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민과 전 국민의 일상회복에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 역할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위드코로나로 방역과 함께 경제살리기도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됐다는 것.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에게 이날부터 정부 방침에 맞춰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됨에 따라 ‘제주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중심으로 침체된 제주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제주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다른 어느 곳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기까지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일상회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에 맞춰 제주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감내해주신 도민의 삶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고, 침체된 제주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또한 “방역의 최대 적은 방심”이라며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중심으로 보다 더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도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나타나는 장애 요소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만섭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음에 따라 실국별 목표와 정책 방향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11월 도정질문과 내년도 예산안심사 등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끝으로 “올해도 이제 2개월이 남았다”며 “올해 계획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아직 지키지 못한 도민과의 약속이 있으면 올해 안에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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