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일대에서 열린 2021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 제시, 지자체 성과 및 관련 기업 간 정보 공유 등을 위해 2019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창원시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2016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뉴딜사업 7곳(제주시 원도심 모관지구, 신산마을, 서귀포시 월평동 등)의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제주시 원도심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은 道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주관으로 유휴공간과 창업지원자를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워크숍 △상가임대차 상생협약 체결 △창업 시 사업화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제주시 원도심 유휴공간 8곳이 신규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창민 道 도시건설국장은 “제주시 원도심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병행해 일자리를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며 “서귀포시 원도심 및 읍면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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