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장비 대여...내년 2월 미생물센터 완공 이후 본격 가동
제주지역 미생물 원료제품 생산과 미생물산업화에 기여 전망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미생물산업화를 위한 주요 장비가 구축되어 제주기업들의 미생물 원료생산과 시제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지난 2019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h 28일 밝혔다.

미생물센터는 국비 80억 원과 도비 100억 원 등 1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2월까지 원료와 제품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 제품개발 지원, 기술교류회 등의 정보 공유,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생물센터의 최신 시설장비를 활용할 경우 ▲장류, 과실주, 식초 등의 발효식품군, ▲토너, 스킨 및 크림류 등의 발효화장품군, ▲사료참가제를 비롯한 친환경 미생물 소재군, ▲미생물 발효대사물질을 활용한 각종 고부가제품군 등 도내 미생물 원료생산과 시제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현재 발효산업은 성장유망 분야로 손꼽히는 만큼 앞으로 제주 미생물 발효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미생물센터 운영과 미생물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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