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법체류 외국인 접종 완료 시 범칙금 면제 및 입국 규제 유예 결정...道, 도내 불법체류 외국인도 접종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1천418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이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백신접종 완료가 전 도민의 70%를 돌파해 위드코로나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 8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1명은 타 지역 방문객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숙소 및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순조로운 전환을 위해 예방접종률이 관건인 만큼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도민은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접종센터를 방문하면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 물량 내에서 당일 접종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사전예약 없이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당일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범칙금 면제 및 입국 규제도 유예하기로 결정해 도내 불법체류 외국인도 접종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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